암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제11회 암퇴치 모금행사에서 총 7천5백달러가 모금됐다.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은 4일 리스버그 소재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의 태권도 사범 시범대회 직후 올해의 수익금 전액을 미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블루리지 호스피스(Blue Ridge Hospice)에 전달했다.
이 모금액은 8월9일 윈체스터에서의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리스버그에서의 태권도 챔피언십, 28일 웨스트 파크 골프클럽에서의 제5회 골프 토너먼트에 이어 이날 태권도 사범 시범대회등 모두 네차례 행사를 통해 모아진 것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의 2차 시범대회에는 수백명의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관원들이 품세, 겨루기, 송판 격파등 시범을 선보였다. 또 워싱턴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에서 북춤 장고춤등 고전무용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기금 마련에 앞장서온 최 관장은 “올 한해도 직간접적으로나 마음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암없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93년 사범 시범대회를 시작으로 뿌리를 내린 암퇴치 운동은 첫해 1천9백80달러를 모금한 이래 지난해는 1만달러 가까이 모아 전달했으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이미지를 높여왔다. 10회 행사부터는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해오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주의 마크 워너 주지사, 조지 알렌 및 존 워너 연방 상원의원은 각각 서한을 보내 최 관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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