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산악회(회장 김영일)가 4박5일간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에서 성공적인 ‘정기 동계훈련 및 스키 여행’을 마치고 지난 17일 돌아왔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모두 45명이 참가해 동계 산행과 스키 행사를 가졌다. 특히 현지 기온이 섭씨 영하 22~23도, 산에서는 영하 30~35도로 떨어지는 악천후 속에서 별다른 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훈련을 마쳤다.
혹한 때문에 빙벽 훈련은 포기했고 동계 등반에는 모두 7명이 참가해 4명은 1박2일 코스로 미 동북부에서 가장 높은 마운트 워싱턴(높이 6,288피트) 정복에 성공했다. 정상까지 등반에 참가한 사람은 이춘길 총무와 김봉현, 최소영, 조경란씨로 지난 15일 기온이 섭씨 영하 34도에 시속 96마일의 강풍 속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일 회장은 워낙 날씨가 추워서 예정된 프로그램을 다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인 동계훈련을 끝마쳤다며 특히 지난해 뉴욕산악회가 개최했던 여름 등산학교에 참가한 학생들 25명이 이번 동계훈련에 합류해 기존 회원들과 자연스럽게 융화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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