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 시장점유율 8위

금호타이어가 미국 시장에서 1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타이어 전문잡지 모던타이어딜러 2월호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고성능타이어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5%를 기록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1위는 굿이어로 17.5%, 2위 미셰린 13.0%, 3위 브릿지스톤 8%를 각각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그러나 유명 브랜드인 파이어스톤(10위)과 피렐리(11위) 보다 시장점유율이 높았다.
금호타이어 USA 김철환 차장은 “과거에는 저가 정책에 많이 의존했으나, 품질과 디자인의 향상으로 고성능타이어 분야에서도 세계 일류 상품과 어깨를 겨루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03년도 미국시장에서 3억달러 어치의 타이어를 판매했고, 지난해 11월에는 타이어업계 최초로 SUV용 28인치 타이어를 선보였다.
금호타이어는 한국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이다.
<이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