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웹사이트서 인정
맥도널드가 건강식으로 새로 내놓은 샐러드가 햄버거보다 지방을 더 많이 함유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회사 스스로가 제기했다.
9일 맥도널드의 웹사이트(www.mcdonalds.com)에 따르면, 최근에 선보인 ‘시저 샐러드 위드 치킨 프리미어’는 지방 18.4그램을 함유하고 있다. 반면 치즈버거 표준형의 지방 함유량은 11.5그램에 불과했다.
맥도널드는 샐러드 메뉴를 추가하며 ‘30년만에 시도한 가장 큰 변신’이라고 선전해 왔다.
맥도널드는 광고에서 “샐러드와 탑핑, 드레싱을 여러분 마음대로 고르십시오. 여러분의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샐러드를 요리하십시오”라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선전이 거짓이었음을 스스로 확인해 주었다.
영국 식품영양학 재단(BNF)도 “샐러드 자체는 좋지만 패스트푸드 체인이나 수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샐러드 드레싱에는 지방과 칼로리가 많이 들어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BNF는 권장 일일 지방 섭취량이 남자는 95그램, 여자는 70그램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119개국에 3만여개 식당을 갖고 있고, 하루 이용 고객은 4,700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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