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부진 영향… 다우·S&P도 하락
수일째 하락행진을 계속하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13.62포인트(0.7%) 내린 1995.16으로 마감돼 올해 상승분을 거의 상실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나스닥 지수의 2000선 붕괴는 예상보다 저조했던 일자리 창출, 기대에 못 미친 경제성장, 연초 갑자기 상승한 기술주에 대한 거품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켈무어 스트레티지 펀드의 매트 켈먼 매니저는 “증시의 조정국면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수익이 나오는 4월께 증시가 다시 한번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 나스닥의 2000선 하락이 증시침체의 조짐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날 나스닥의 하락으로 다우존스 지수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지수는 72.52포인트(0.7%) 빠진 10,456.96으로, S&P 500 지수는 6.63포인트(0.6%)내린 1,140.5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비벤디 유니버셜의 미국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1억1,94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 파는 바람에 이날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GE가 주식을 매각하기는 지난 196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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