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안보부가 제도적인 가정폭력아래 고통받는 여성에게 망명을 허용할 것을 건의하는 제안을 최근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에 제출, 곧 이에 대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시크로프트 장관은 처음에 이같은 조치에 반대한 바 있으나 이 문제에 정통한 전 고위 행정부 관리는 안보부 추천 및 보수단체들의 압력을 들어 애시크로프트 장관이 이번 제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방 법무부 관계자들은 애시크로프트 장관이 아직 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승인될 경우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정치 및 종교적 핍박 등과 같은 기존의 망명조건과 동등하게 간주되게 된다.
안보부 관계자들은 가정폭력에 따른 망명신청이 아직 소수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알바라도와 같이 본국에서 남편으로부터 달아나 미국에 입국하는 경우나 남편과 함께 미국에 불법 입국한 후에 가정폭력이 계속되자 망명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보부 제안에 반대하는 관계자들은 가정폭력 망명이 허용될 경우에 이를 악용, 사소한 망명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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