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스 선정 ‘로클롤 불후의 거인’뽑혀
음악계 스타들 의견집계…밥 딜런·엘비스 제쳐
비틀즈의 전설은 계속되고 있다.
유명 잡지 롤링스톤스가 최근 실시한 불멸의 로큰롤 스타 조사에서 영국이 낳은 비틀즈가 또 다시 최고로 선정됐다.
로큰롤 역사는 금년으로 50년. 롤링스톤스는 이를 기리기 위해 3부로 된 특집을 마련, 로큰롤 불후의 거인들을 뽑았다.
롤링스톤스지는 또 버디 홀리 오티스 레딩 재니스 조플린 그리고 커트 코베인 등 뮤지션에 대해 언급, “이들은 모두 20대의 꽃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 음악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롤링스톤스는 최근호에서 로큰롤 불후의 50인을 선정, 루 리드 에디 비더 톰 페티 폴 사이먼 그리고 마릴린 맨슨 등 음악계 스타들의 평가를 게재했다.
로큰롤 불후의 50인은 음반계의 거물인 BMG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개성강한 영화 감독 퀸틴 타란티노 유명 비평가인 MTV의 커트 로더은 물론 피트 타운젠트 척 D 스모키 로빈슨 닥터 존 브루스 스프링스틴 잭슨 브라운 카를로스 산타나 보 디들리 닐 다이아몬드 비스티 보이스 린킨 팍 더 스트록스 등 가수 및 그룹이 투표로 뽑은 것이다.
다음은 ‘로큰롤 불후의 50인’중에서 톱텐에 오른 스타들과 이들에 대한 음악계 거물들의 평가다.
1. 비틀즈
“마이클 잭슨의 음반은 영원토록 팔릴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그는 비틀즈만큼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다”(엘비스 코스텔로)
2. 밥 딜런
“딜런은 ‘라이크 어 롤링스톤’같은 노래로 모호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그는 반항에 마저도 항거하는 타고난 반항아다”(딜런의 전 기타리스트 로비 로벗슨)
3. 엘비스 프레슬리
“미시시피주 투펠로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성장한 프레슬리는 여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미남의 백인 청년이었지만 흑인처럼 행동했고 음악성도 흑인 문화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U2의 보노)
4. 롤링스톤스
“만약 롤링스톤스가 없었더라면 나는 음악계에 발을 디디지 않았을 것이다”(기타리스트이며 TV 드라마 ‘소프라노’의 출연배우 스티븐 밴 잰트)
5. 척 베리
“나는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는 것을 좋아한다. 이같은 영향은 어느 가수나 그룹보다도 척 베리에게 가장 많이 받았다”(에어로스미스의 조 페리)
6. 지미 헨드릭스
“나는 기타리스트로 항상 지미 헨드릭스같은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덩 메이어)
7. 제임스 브라운
“브라운의 1964년 공연은 로큰롤 공연사상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아메리칸 레코드의 릭 루빈)
8. 리틀 리처드
“록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원시종교인 부두교의 음악이라고 비난했다. 청소년들을 정신이상으로 만들 것이라고 흥분했다. 나는 백인 청소년들이 레코드를 사기 시작한 최초의 흑인 아티스트였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나를 더 싫어했다”(가수 리틀 리처드)
9. 아리사 프랭클린
“어느 누구도 프랭클린을 모방할 수는 없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위대함의 독보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제리 웩슬러)
10. 레이 찰스
“그의 음악을 들으면 항상 배우는 것이 있다. 레이 찰스의 음악성은 범접하기 힘들게 높다”(밴 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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