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이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날씨와 관계없이 산행을 함께 즐기고 있는 ‘뉴욕 일요 산악회(회장 정영은)’가 2004년 상반기 정기 산행 일정을 확정했다.

뉴욕 일요 산악회는 2001년 11월에 창립해서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1년 동안 매주 일요일이면 거르지 않고 산행을 하고 있다. 애플여행사 대표로 30년째 등산을 즐기고 있는 정영은(미국명 그레이스 정) 사장이 중심이 돼 활동중인데 올해도 다양한 산행을 마련했다.

4월25일에는 The Timp에서 올 한해 동안 아무 탈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산제가 열리고 5월23일에는 Schunemunk Mountain으로 산행을 갔다가 인근 원각사에서 제공하는 초파일 점심을 먹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5월29~31일에는 미동북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뉴햄프셔의 와잇마운틴(6,288피트)으로 2박3일간 캠프도 떠난다.

산행 출발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10분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YMCA 건너편에서, 7시30분 우드사이드 루즈벨트 애비뉴와 69스트릿에 위치한 교회 앞에서 출발한다. 점심은 개별 지참하고 산악회에서 차량을 제공하는데 회비는 20달러다.

출발 하루 전까지만 전화로 예약하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718-460-3895(낮), 646-441-1743(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뉴욕 일요 산악회 전반기 산행 일정표
4월4일 Mountain Misery(1,268피트)
4월11일 Breakneck Ridge
4월18일 Catskill Slide Mountain(4,180피트)
4월25일 The Timp(시산제)
5월2일 Millbrook Mountain
5월9일 Taurus
5월16일 Catskill Whittenberg
5월23일 Shunemunk Mountain(원각사 초파일 점심)
5월29~31일 New Hampshire White Mountains(6,288피트)
6월6일 Bear Fort Mountain
6월13일 Kittatinny
6월20일 Catskill Twin Mountain(3,640피트)
6월27일 Bash Bish Falls(2,250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