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산악회(회장 김영일)의 4월 두 차례 정기산행이 회원들끼리의 ‘결혼 언약식’과 시산제로 뜻깊게 치러진다.
1일 김영일 회장은 오는 4일 Shawangunk로 가는 정기 산행에서 조성복, 서미정 회원이 산에서 뜻깊은 ‘결혼 언약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두 회원 모두가 이민 생활로 부모님을 모시고 행사를 치를 수 없게 되자 그 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한 산악회원들과 산에서 행사를 갖기를 원해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산악회원으로 15년간 같이 활동하다 1호 커플로 탄생했던 권성운, 헬렌 신씨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윤성철, 연첸씨가 결혼식을 올려 2호 커플이 되고 이번 언약식을 갖는 두 사람은 오는 11월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정식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산악인 커플이 3쌍이 된다며 오는 18일 Ashokan High Point에서 시산제도 열릴 예정이어서 뉴욕산악회의 4월 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산행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산악회는 지난 달 21일 Mt. Scofield에서 올 시즌 첫 번째 관리산행을 가졌는데 약 40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등산로 보수 공사를 했다. 김영일 회장은 지난 겨울 눈이 많이 왔던 관계로 쓰러진 나무가 많았다며 회원들이 힘을 합해 쓰러진 나무들을 베어내고 등산로를 청소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문의; 917-417-4297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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