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과 보라색, 흰 들꽃이 활짝 필 때면 각 산악단체들은 등산시즌을 알리는 시산제를 준비한다.
시산제는 일년동안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고사의 일종. 산악회원들은 가정의 화목이나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기도 한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덕담을 나누기도 하는데 이 때 잡귀들을 물리치는 농악놀이가 시산제의 흥을 돋운다.
U.S. 한국산악회(회장 정태호)는 2004년 등산시즌을 시작하면서 오는 18일 기암절벽이 장관인 해발 1,380피트의 클라디우스 스미스 마운틴에서 시산제를 올린다. 산악회는 참가자 모두에게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며 평화통일 농악단(단장 박정배)이 우리 전통 농악놀이를 펼친다. 봄볕이 화사한 산정에서 우리의 가락으로 시작되는 시산제의 아주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일시: 4월18일(음력 윤 2월29일)
▲출발 장소 및 시간: 플러싱 산수 갑산 앞 공영주차장안 오전 8시
뉴저지 링우드 플라자 북쪽 끝 CVC 약국앞 주차장 오전 8시30분
▲준비물: 가벼운 등산복, 운동화, 교통비 20달러(식수는 산에서 나오는 약수가 있기에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됨)
▲문의: U.S. 한국 산악회 정태호 회장 646-226-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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