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아시아등 뒤지며
1백여 제조업체 법정 끌고가
올 봄에도 젤리 핸드백에 대한 여성들의 수요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허메즈 인터내셔날사가 복제품과 모조품을 팔고 있는 모든 부틱과 온라인 상점 심지어 백화점까지 법정으로 끌고 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젤리백 품귀현상만 부추기고 있다.
젤리 사탕처럼 색상이 다양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젤리 핸드백은 원래 프랑스의 명품 제작회사인 허메즈사가 버킨백으로 디자인 한 것으로 오리지널 가격은 6,000달러. 이 백의 특징은 손잡이가 짧아 손으로 들고 다니게 되어 있으며 스티치가 박힌 뚜껑을 백을 둘러싼 벨트로 채우게 되어 있다(사진 참조).
이 백이 오프라 윈프리쇼, 섹스 앤드 시티 등 매스컴과 영화를 타면서 유명해지자 2년 전부터 가죽이 아닌 플래스틱, 고무 등의 모조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허메즈사는 지난해 8월 언론에 젤리백의 인기를 언급한 한 소매점을 상대로 ‘법정 펀치’를 날린 이후 현재까지 100개의 이탈리안 제조업체를 법정으로 끌고 가는 등 유럽과 아시아의 모조 제작사를 이 잡듯이 뒤지고 있으며 하루 수백건씩 온라인 경매를 중지시키고 있다.
허메즈사는 그동안 버킨 핸드백의 다른 버전으로 라텍스 천에서부터 투명한 플래스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질로 젤리백을 만들어(최저가격 3,000달러)왔으나 현재는 모든 젤리켈리백 생산을 중단했다.
이런 와중에 젤리백의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아 고무나 비닐로 만든 것들도 최고 300달러까지 치솟는 등(모조품 평상가격은 95달러선)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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