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전자를 찾은 고객이 판매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승관 기자>

리본·코스모스·한스전자 손님끌기 총력전
파격할인·영화상영·재즈공연등 다양한 행사

‘메모리얼 데이가 여름경기 좌우해요.’
리본, 코스모스, 한스전자 등 타운 가전업소들이 메모리얼데이 연휴 판촉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 기간 매출이 크리스마스에 맞먹을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소는 파격적인 할인과 무이자 할부는 물론 영화상영, 재즈공연, 장터 마련 등 다양한 판촉 전략을 내세웠다.
‘리본’은 27일부터 31일까지(일요일 휴업) ‘페스티벌 2004’라는 이름으로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기간 중에는 나카미치와 금영가라오케, 키친에이드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제품 설명회와 함께 재즈 페스티벌, LA레이커스 치어리더 사인회도 열린다. 안방극장 쇼룸에서는 ‘피터팬’‘마지막 사무라이’‘반지의 제왕’ 등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팝콘과 과일 펀치도 무료 제공된다. 소니 빅스크린 TV와 딤채 냉장고 구입시에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코스모스’의 경우 28-31일 윌셔 본점과 갤러리점에서 동시에‘메이 엑스포’를 개최한다.
특히 윌셔 본점 주차장에서는 식품 도매업체 ‘영창’과 공동으로 ‘화개장터’를 열어 한국 직송 건어물과 반찬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장터 내에는 싱귤러와 T모빌 등이 참가하는 셀폰 설명회도 열린다. 행사 중에는 빅스크린 TV, 냉장고, 오디오 등을 내건 경품 행사가 실시되며 구입 금액에 따라 무선전화기, DVD플레이어, 오디오 등을 보너스로 준다. ‘한스전자’는 세일과 무이자 할부 외 ‘개스값 돌려드립니다’라는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의 고유가를 감안, 상품 구입시 10-50달러짜리 ‘셸 주유소카드’를 증정한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