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또는 조기 발견에는 정기 검진이 필수적인 데도 한인들은 경제적 문제와 문화차이 등으로 이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1년에 적어도 한차례 이상은 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25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린 제13차 한인열린포럼에 강연자로 참가한 미 암협회 한인 지부장 조상희씨는 한인들이 언어장벽, 무보험, 의료비, 문화차, 교통문제 등으로 암 정기 검진을 받는 비율이 타민족에 비해 훨씬 낫다며 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있어 정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조 지부장은 암은 현재까지 그 원인을 모르고 위험요소를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생존률도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한인들이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유방, 난소암이나 남성에게 많은 전립선암 등은 조기 발견이 생존률과 직결됨에도 불구, 부끄러워서 또는 통증이 없어서라는 이유로 암 말기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이하 한인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조 지부장 이외에 김성호(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 부장) 한인네트워크 코디네이터가 주제 발표자로 참석 각‘프리벤티브 케어(Preventive Care) 관련 한인사회의 특성과 문제점’에 대한 강연을 했다.
김성호 한인네트워크 공동 코디네이터는 “한인들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예방에 대한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한인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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