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의 한 종류인 인도무화과 선인장의 추출물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툴레인 보건학센터의 제프 위즈 박사는 `내과학회보’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음주 수시간 전에 인도무화과 선인장 추출물을 섭취하면 입마름이나 구역질 등의 숙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위즈 박사의 연구팀은 젊은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인도무화과 선인장 추출물을 마신 그룹과 위약을 마신 그룹으로 나누어 2주에 걸쳐 숙취 실험을 한 결과, 추출물 그룹에서 구역질과 입마름, 음식 욕지기 등 숙취 증세가 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날계란이나 식은 피자, 기름진 아침식사 등의 숙취해소 민간요법과 달리 선인장 추출물은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숙취를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두통이나 현기증 같은 숙취 증상은 완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위즈 박사는 인도무화과 선인장 추출물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번 연구결과로 염증이 숙취와 관계 있다는 자신의 가설이 뒷받침됐다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