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주택 지하실에 샤워실을 설치하고 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이해진 건축설계사는 14일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을 만나 지하실을 개조할 수 있도록 뉴욕시정부에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설계사는 현재 시빌딩국의 지하실 불법 개조 단속으로 수많은 주택소유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주택 건설비의 25%를 차지하는 지하실을 방치함으로써 경제적인 손실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설계사는 지하에 샤워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운동기구나 TV 등 레크리에이션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조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빌딩국은 불법 세입자 문제로 화장실 사이즈가 5X5인치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칸막이 시설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지하실의 불법 개조시 시정부는 원래 상태로 복귀할 때까지 일일 50-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설계사는 지하실에 부엌 시설을 금지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불법 렌트를 단속할 수 있다며 설명했다.
아벨라 시의원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많은 주택 소유자와 건축업자로부터 불평 신고를 받고 있다며 지하실 개조 규정 완화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아벨라 시의원은 시빌딩국에서 불법 세입자 단속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주택 소유자와 건축업자에게 렌트를 주지 않는다는 양식을 만들어 실시하면 이같은 문제는 해소할 수 있다며 시정부 엔지니어 등과 논의해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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