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네일.청과업 종사자...찬곳에 장시간 노출 피해야
50대에 찾아오는 질병으로 알려진 ‘오십견’이 최근 들어 30-40대에 많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네일이나 청과와 같이 어깨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업종 종사자중에 오십견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많아 예방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오십견은 날개죽지뼈를 움직이는 하견갑골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심할 경우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때로 팔목이 아프기도 하는데 안쪽 팔목보다는 등쪽 팔목이 더 아픈 것으로 알려졌다. 즉 어깨 근육 안에 매듭이 생긴 것으로 이 매듭으로 신경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겨 어깨는 물론 인체곳곳에 전달되는 관절통이 수반된다.
전종영 내과전문의는 하루 5-10명 정도의 한인들이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며 오십견은 과다한 운전, 수영, 반복되는 노동, 들거나 밀어내는 동작을 했을 때, 기합을 받거나 반사적으로 몸을 제쳤을 때, 어깨근육이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팔이 골절 됐을 때, 비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면서도 오랫동안 운동을 안했을 때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찬 곳에 장시간 노출되면 오십견이 급성으로 생길 수도 있다며 오십견은 치료가 어렵지 않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전문의를 찾으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십견 치료는 소염제를 경구에 투여하는 주사치료와 패치, 찜질, 온열, 맛사지, 침술 치료 등이 있으나 피를 빼거나 부항을 사용하는 것은 오십견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의 201-460-0063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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