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보건국, 10년간 모유 수유부 계속 줄어
세계 모유 먹이기 주간(8월1일- 9일)을 맞아 뉴욕시 보건국은 보다 많은 엄마들이 신생아에게 모유를 먹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신생아에게 모유를 먹이는 수유부들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여성 1/3 이하가 생후 6개월까지 모유를 먹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국적으로 모유 먹이는 수유부는 75%, 6개월간 모유 먹이는 수유부도 50%를 목표로 하고있다. 인종별로는 흑인 수유부 40%, 히스패닉 72%, 백인 70% 가 모유를 먹이고 있었으며 6개월간 모유를 먹이는 비율도 흑인 10%, 히스패닉 32% 백인 30%로 나타났다.
모유를 먹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면역력이 뛰어나 천식이나 중이염과 같은 유아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으며 어린이 비만 혹은 과체중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연구소 부소장 메리 바셋 박사는모유를 먹인 수유부는 그렇지 않은 수유부에 비해 자궁암과 유방암 발병 비율이 확실히 낮다며 빠른 시간 내에 임신 전 몸무게를 갖기 원하거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원하는 산모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모유는 가능한 출생 한 시간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고 생후 5일 정도에 나오는 초유는 반드시 신생아에게 먹여야 한다. 초유에는 아이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각종 영양분과 면역성분 등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유는 초유가 다 없어지는 생후 5일 이후부터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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