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 시행 명령 556(d)(2)에 의거 지난 6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보건 및 영양실태조사(NYC HANES)가 브루클린과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에 이어 맨하탄과 퀸즈 지역에서도 시작 됐다.
뉴욕 시 보건 및 정신 위생국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조사는 시민 800여만 명 가운데 5개 보로에서 임의로 선정된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우울증과 같은 질병에 뉴욕시민들이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진 모든 정보는 뉴욕 시 공공보건정책에 반영, 보다 적절한 보건 프로그램과 서비스 마련에 사용된다. 특히 식사와 흡연, 운동과 같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생활 습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토마스 프리든 뉴욕시 보건 국장은 이번 조사에 선정된 시민들은 인터뷰와 간단한 신체검사를 위해 가까운 보건국을 방문해 달라며 신체검사를 모두 마치면 100달러의 수고비(일부만 마치면 50달러)를 받게되며 결과는 집으로 우송된다고 밝혔다. 신체검사시간은 약 15-20분이며 소량의 혈액과 소변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인터뷰는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모든 개인정보는 비밀이 보장되며 인터뷰 시 응답을 거부해도 된다. 특히 검진을 통해 병이 발견되면 주치의가 없는 경우 저렴한 의료 서비스도 안내해 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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