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인스키협회(회장 박영일)가 오는 29일 업스테이트 델라웨어강에서 최초의 한인 카약래프팅대회를 개최한다.
10일 박영일 회장은 비시즌인 여름철을 맞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계절에 맞는 스포츠 활동을 구상하다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참가할 수 있는 카약 래프팅 대회를 열게 됐다며 약 80명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는데 15세 이상의 남녀 누구나 가능하고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성대한 시상식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풍부한 등산 및 레저활동 경험을 자랑하는 미주탐험협회 김정섭 회장을 초청, 원만한 대회 진행을 협조 받을 예정이다.
카약은 캐나디언 카누에서 유래됐지만 덮개가 있고 양날 패들을 사용하는 게 특징. 올림픽 종목인 슬랄롬 카약은 거센 물살을 가르며 스릴과 박진감을 맛볼 수 있는 스피드 대회이지만 이번에 미동부한인스키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는 레크리에이션 카약으로 잔잔한 호수, 완만하게 흐르는 강, 해안에서 주로 즐기는 레저용 카약이다.
특히 경주용 카약이 스피드 때문에 일직선의 V형 바닥으로 제작돼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반면 레저용 카약은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다.
박영일 회장은 카약은 여름철에 맞는 물놀이 스포츠로 강을 따라 내려가는 약 20마일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지 전문 레저회사의 도움으로 만약의 사태에 필요한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며 체력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는 코스를 택해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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