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에서 개별적으로 활동중인 한인 산악회들이 상호간의 친목과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한 ‘미동부한인산악단체협의회(가칭)’가 올해 말 창립된다.
필라델피아산악회 장동건 회장, 미동부산악회 김태현 회장, 뉴욕일요산악회 정영은 회장은 11일 뉴욕한국일보사를 방문해 ‘미동부한인산악단체협의회’의 창립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장동건 회장은 현재 미 동부지역에서 여러 한인 산악단체가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단체간의 상호 연락이나 교류, 심지어 단체장끼리도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동부지역의 한인 산악인들이 등산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며 상호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협의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현 회장도 좀 더 많은 한인들이 등산을 즐기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의회가 추구하는 목표라며 산악 단체들끼리 교류와 정보교환 등을 확대할 경우 한인 등산 역사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영은 회장은 이미 미동부산악회와 뉴욕일요산악회가 서로간 특성에 따라 회원을 교류하고 있다며 협의회가 활성화 될 경우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미동부한인산악단체협의회’는 필라델피아산악회, 미동부산악회, 뉴욕일요산악회 외에도 미주한인탐험협회(회장 김예섭)가 동참했고 워싱턴D.C의 한인산악회도 조만간 참가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또한 탐험협회 김정섭 명예회장을 고문으로 올 연말 정식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내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필라델피아산악회는 지난해 10월 창립돼 한 달에 두차례 정기산행을 가고 있는데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 미동부산악회는 매주 화, 토, 일요일 뉴욕 일원에서 정기산행을 개최하고 있는데 약 80여명의 회원이 있고 뉴욕일요산악회는 3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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