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르와 최고 500만달러
여배우 샬리스 시어론과 니콜 키드먼이 영화가 아닌 광고로 격돌하게 됐다.
시어론은 최근 크리스찬 디오르 향수 광고 계약을 체결했는데 오스카상을 수상한 동료 여배우 키드먼도 샤넬과 유사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영화계에 데뷔하기 전에는 모델로 활동했던 시어론은 지난해에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 ‘몬스터’에서 연쇄살인자 아일린 워노스로 열연,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시어론의 디오르 향수 광고는 가을부터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와 TV에 등장하게 된다.
시어론의 광고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3년 계약으로 300만~500만달러를 받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스타들이 패션 업체들과 광고 계약을 맺는 것은 요즘의 추세다.
시어론 외에도 또 다른 오스카상 수상 여배우 힐러리 스왕크가 캘빈 클라인과 계약을 맺었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과 다이앤 크루거는 루이비똥 광고에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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