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 대학 영양학과 이수경 교수가 뉴욕 한국일보 후원으로 지난 3개월간 실시한 아시안 아메리칸 프로젝트 ‘미주 한인 및 중국인들의 생활습관과 체중 연구’에 대한 자료수집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자료 수집을 위해 무작위로 선정된 뉴욕과 뉴저지 거주 한인 1,397명, 중국인 1,386명에게 설문지를 발송했으며 한인 269명, 중국인 346명이 설문지를 회송, 약 30%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 교수는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우편조사 방식을 이용했기 때문에 높은 참여율을 기대하지는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럿거스 대학 마크가 찍힌 우편물을 받은 분들은 우편물 속에 동봉된 설문지를 작성, 반송봉투에 넣어 대학으로 다시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들은 미 영양 및 보건학회를 통해 미 전역의 건강 전문가들에게 발표되며 정부 보건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 교수는 오는 28일부터 3개월간 미국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지원을 받아 한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화와 생활습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이민 한인들의 미국화의 진행정도(Acculturation)를 측정하게 되는 이번 연구는 뉴욕 한국일보 후원으로 우편방식이 아닌 직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교수는 건강과 생활습관에 대한 연구는 많이 있으나 미국화 정도 자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대형 한인 마켓과 한인단체, 가족, 교회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구에 참여한 한인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며 모든 연구는 익명으로 진행된다.문의 박진소 연구원 732-932-5206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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