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 협회(ACS) 한인지부(지부장 조상희)가 암 생존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모습...기쁜 마음(Look Good...Feel Better)’프로그램을 실시, 한인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좋은 모습...기쁜 마음’ 프로그램은 암 환자들이 항암 및 방사선 치료 등으로 생긴 외모의 변화(피부, 탈모, 손발톱 부작용 등)에서 오는 상실감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좋은 모습...기쁜 마음’ 행사는 미용, 화장, 향수용품협회(CTFA)후원으로 오는 9월1일과 29일 오후 6시, 2차례에 걸쳐 미 암 협회 중국인 지부(41-60 Main St.) 사무실에서 열리며 참석자들에게는 CTFA가 후원한 300달러 상당의 화장품세트가 제공된다. 또한 화장품 사용법과 탈모가 심한 생존자를 위한 가발 및 스카프, 각종 액세서리 이용법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CTFA에 따르면 여성 암 환자의 79%가 심리적 충격을 경험했으며 암 치료 후 환자의 83%가 외모 변화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좋은 모습...기쁜 마음’ 프로그램에 참가한 환자들은 86%가 외모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으며 69%가 암 투병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프로그램 참가 문의; 718-263-1532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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