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 한나라당 위원, IDU총회 부의장 선출
한국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호주와 일본처럼 국익에 도움이 되는 실용주의적인 동맹관계를 구축해야합니다. 때문에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개선된 이후 단계적으로 이뤄져야합니다. 충분한 협상 없이 일방적인 방법으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 공화당 전당대회와 국제민주연맹(IDU)총회 참가 차 지난달 29일 뉴욕을 방문한 박진(47)한나라 당 국회의원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국제위원장 자격으로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으나 미래 발전적인 한미관계 구축을 위해 초당적인 마음으로 공화당 정치인들을 만나고 있다며 본인이 만난 공화당 정치인들은 한국 젊은이들의 변화에 대해 우려와 함께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한국 내 반미감정은 미국이 싫어서라기보다는 강한 민족주의적인 발로에서 나온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공화당 정치인과 미국 내 한국 전문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한나라당 국제위원회는 국익을 위해 앞으로 세계 각국을 방문, 해외동포들의 목소리를 직접들을 계획이라며 소모적인 정치논쟁은 줄이고 미래를 향해 나가는 한나라당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달 31일 맨하탄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국제민주연맹(IDU)총회에서 부의장에 선출됐다.
미 공화당 전당대회와 국제민주연맹 총회에 참석한 박진 의원(당 국제위원장)과 홍준표 의원, 최병국 의원(당 인권위원장), 장윤석 의원(당 법률지원단장), 나경원 의원 등 한나라 당 방미대표단은 체류기간동안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간담회, 대외정책협의회(CFR) 초청 토론회, 헤리티지 재단 주최 의원초청 리셉션, 일본 대표단과의 간담회, 영국, 독일, 프랑스
대표단과의 개별접촉, 미 의원단 회의, 돈 에반스 미 상무장관 간담회. 월스트릿 저널 편집국 간부 간담회, 헨리 키신저 박사 간담회 등에 참석한 후 3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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