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질병통제연구소(CDC)가 실시하는 ‘전국 보건 및 영양실태조사(NHANES)’가 지난달 30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됐다.
이번 조사는 브루클린을 포함 전국 15개 도시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줄리 거버딩 질병통제연구소장은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보건 및 영양실태조사는 국민 건강에 대한 가장 정확한 기초 자료가 된다며 해당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사 참가자에게는 100달러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한편 뉴욕 시 보건국은 뉴욕 시 시행 명령 556(d)(2)에 의거 지난 6월부터 뉴욕 시 5개 보로에서 보건 및 영양실태조사(NYC HANES)를 실시하고 있다. 뉴욕 시 보건 및 정신 위생국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조사는 뉴욕시민 800여만 명 가운데 5개 보로에서 임의로 선정된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사 내용은 뉴욕시민이 당뇨병과 고혈압, 콜레스테롤, 우울증과 같은 질병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조사방법은 약 15-20분 정도의 신체검사로 소량의 혈액과 소변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특히 식사와 흡연, 운동과 같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생활 습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이를 위한 인터뷰는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진 모든 정보는 뉴욕 시 공공보건정책에 반영, 보다 적절한 보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토마스 프리든 뉴욕시 보건 국장은 이번 조사에 선정된 시민들은 인터뷰와 간단한 신체검사를 위해 가까운 보건국을 방문해 달라며 신체검사를 모두 마치면 100달러의 교통비(일부만 마치면 50달러)를 받게되며 결과는 집으로 우송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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