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정치력 신장 원년’
투표율 제고 캠페인 활발
올해 11월2일은 대통령을 비롯한 연방·주 상 하원의원 주 대법원 판사, 지방법원 판사 등을 선출하는 각종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따라 뉴욕한국일보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 및 한인유권자들의 권리보장과 투표참여 증가를 위한 올바른 선거 정보 제공 등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대선 전까지 이어질 이번 시리즈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방안 ▲대통령 후보와 이민정책을 비롯한 선거공약 ▲대통령 선거 주별 후보지지 성향 ▲대통령 선거 어떻게 치르나 ▲뉴욕시 한인 밀집지역 선거 후보들 ▲투표 장소와 투표 방법 등 한인유권자들이 선거 참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정치력 신장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
○한인사회 권익 단체들이 본 선거 대비책
11월2일 본 선거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투표율 증가를 위한 권익신장 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 단체는 한인사회가 가시적인 정치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본 선거에서의 투표율 증가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범동포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뉴욕 한인회도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 정치력 신장의 초석을 세우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치력 신장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본 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 유권자 등록과 한인 유권자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각 단체의 활동계획을 살펴본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유권자의 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 미국시민으로 주, 카운티 또는 시의 특정 투표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신규 유권자 등록은 현재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에 해야하며 대부분의 주가 선거 30일 이전에 유권자 등록을 마감하므로 기간 내에 등록해야한다. 이번 본 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뉴욕은 10월8일, 뉴저지는 10월4일로 당일 우편소인이 찍혀있으면 유효하다.
유권자 등록을 위한 신청서는 각 지역 차량관리국(DMV)과 주 선거관리국,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elections.state.ny.us)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와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청년학교, 한미시민활동연대, 뉴욕 한인회 사무실 등에도 한국어 용지가 비치돼있다. 또한 이들 단체가 매 주말마다 한인타운 곳곳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 단 2002년 선거 개정법 HAVA(Help America Vote Act)의 시행으로 2003년 1월1일 이후 등록한 모든 유권자는 운전면허 혹은 사회보장카드 번호 뒷자리 4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추가 보고해야하며 우편으로 등록한 후 처음으로 투표에 참가하는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미 유권자로 등록한 한인들도 자신들의 투표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유권자 등록 여부는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권익신장 단체를 통해서도 확인 받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이름과 주소, 당적 중 하나라도 변화가 있었다면 반드시 재등록해야한다. 또한 많은 유권자들이 시민권 취득 시와 유권자 등록 시 사용한 서명이 달라 사표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한편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소장 김동석)는 뉴욕 지역 한인 유권자수를 1만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동찬 유권자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본 선거에 한인유권자 투표율을 높여 내년에 치러지는 뉴욕시장 선거에서 한인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높은 투표율로 시장후보에게 임명직 고위 공무원 자리를 요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유권자 센터는 이번 본 선거에 한인 유권자 50%이상 투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 및 투표 문의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 718-961-4117/ 청년학교 718-460-5600/ 한인권익신장위원회 718-672-4004/ 한미시민활동연대 212-633-2000/ 뉴욕한인회 212-255-6969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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