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YKASEC)는 오는 11월2일 실시되는 ‘2004 대선’을 한인 정치력신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한인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 촉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이민자 권익신장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이민자 권익옹호 이슈 지지 및 서명운동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청년학교는 현재 한인유권자들을 위해 선거 핫라인(718-460-5600)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선거 핫라인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선거일시와 후보에 대한 정보, 예비선거와 본 선거의 차이, 유권자 등록방법, 선거구 정보, 투표기 사용법, 부재자 투표 방법, 선거 투표용지 사용법, 유권자의 권리 등이다. 또한 10월 중순부터는 1만3,000여명으로 추산되는 퀸즈 지역 한인유권자들에게 투표안내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통한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어 통역 및 부재자 투표 서비스 등 유권자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한인 유권자 명부 작성과 폰뱅킹을 이용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자 권익옹호를 위해 정치력신장운동을 전개하고 청년학교는 이미 올해 2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함께 ‘2004 미 대선 재미동포 전국캠페인’을 시작했다.
유권자 등록만으로는 실질적인 정치력 발휘가 어렵다는 판단아래, 종합적인 정치력 신장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투표 참여 홍보 캠페인, 포럼과 워크샵 등을 통한 유권자 교육, 출구조사 등을 통한 유권자 자료 분석, 이민자 권익옹호를 위한 각종 이슈 및 법안에 대한 지지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선거안내 책자 ‘투표 2004’ 7만 권을 제작, 전국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미국 선거제도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이 책은 미국의 연방정치와 선거제도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책자는 현재 무료로 보급되고 있다.(718-460-5600)
한편 뉴욕이민자연맹(NYIC)과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등 타민족 권익옹호 단체들과 연대하고 있는 청년학교는 최근 이들 단체와 함께 서류 미비자 사면을 위한 종합 이민법 개정과 이민업무 적체현상 해소, 다양한 공공혜택의 균등 분배 등 10가지에 달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정강정책을 연방 정치인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청년학교는 전미아태계단체연맹(NCAPA)과의 연대를 통해 아태계 이민자들의 권익향상 문제가 이번 대선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로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국장은 2004년도 본 선거는 대통령과 연방상하원의원, 주상하원의원등을 선출하는 연방선거인 만큼 다른 선거 때보다 이민자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며 이민법이 연방법인 만큼 이번 대선을 통해 미 정치인들에게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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