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산악회끼리 정보교환 및 교류, 친목 도모를 위해 탄생한 미동부 산악단체협의회(회장 김정섭)가 매년 1회 알프스 원정 등반, 연말 ‘산악왕’, ‘산악여왕’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정섭 회장과 유규현 총무는 6일 본사를 방문, 미동부 산악단체협의회는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 산악단체의 상급 단체가 아니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후원단체라며 이미 개별 산악회가 조직을 갖추고 활발할 활동을 펴고 있는데 이들 단체들이 보다 더 큰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미동부 산악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8일 뉴욕과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3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산악인들이 만든 단체로 당시 7개 단체가 참가했다. 이후 협의회 출범 취지에 공감한 단체들이 속속 가입하면서 현재 뉴욕산우회(회장 이명호), 뉴욕양지산악회(회장 주완기), 뉴욕일요산악회(회장 정영은), 미동부산악회(회장 김태현), 미주한인탐험협회(회장 김예섭), 에델 알파인 클럽(회장 임봉호), 워싱턴산악회(회장 김무일), 워싱턴산악인협회(회장 전인배), 필라델피아산악회(회장 장동건) 등 9개로 늘어났다.
김정섭 회장은 산악단체들이 속속 참가함으로써 현재 전체 회원은 700~800명을 헤아릴 정도로 큰 규모가 됐다며 협의회 출범을 기념해 오는 31일 펜실베니아 중남부 헤스스버그에 위치한 스티플산(Steeple Mt. : 해발 1,350피트)에 축하 합동 등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연말 남녀 최우수 산악인을 선정해 각각 ‘산악왕’과 ‘산악여왕’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알프스 원정 등반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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