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과자들이 사용 재료와 재료표기가 일치하지 않아 잇달아 회수 조치되고 있다.
브루클린 소재 수입, 판매업체 ‘왕 글로발네트’(Wang Globalnet)사는 8일 미 전역에 판매한 ‘롯데 마가렛 과자’(Lotte/Margaret Korean Crackers)를 모두 회수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과자는 뉴욕주 농산물시장국이 최근 정규 검사한 샘플 재료에서 ‘계란’이 포함돼 있었으나 이같은 사실이 재료로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수 조치된 것이다.
또 매릴랜드주 소재 ‘리 브라더스사’(Rhee Bros., Inc.)는 5일 미 동부지역에 판매된 ‘아씨’(Assi) 브랜드 ‘고구마 말림’(Cried Sweet Potato) 과자를 회수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과자 역시 뉴욕주 농산물시장국이 검사한 샘플에서 황산염(Sulfites)이 발견됐으나 재료에 표기되지 않았다.이와관련 농산물시장국은 올바른 레이블로 교체될 때까지 동 과자의 도매를 정지시켰다.
주 당국이 실제 재료와 재료 표기의 불일치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이유는 계란, 황산염, 땅콩, 우유 등에 ‘알러지’를 유발할 수 때문이다.
<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