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은 12일 벤자민 홍 행장 후임으로 뉴욕은행(Bank Of NewYork)의 한국지점장인 양호(61·사진)씨를 선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신임 행장은 현재 재직 중인 뉴욕은행 한국지점장직을 사임하는 대로 나라은행에 입행 할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1/4분기 안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양 행장은 지난 1973년 체이스 맨하탄 뱅크에서 은행업무를 시작, 크로커 내셔널 뱅크 한국지점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미드랜드 뱅크, 어빙 트러스트 컴퍼니를 거쳐 지난 1989년부터 뉴욕은행 한국지점장으로 일해오는 등 미국계 은행에서만 31년간 근무했다.
양 행장은 특히 뉴욕은행 한국지점장을 지내며 지점을 한국 전체 은행 중 순이익 순위 탑 5에 랭크 시켰으며 지난 2001년에는 뉴욕은행 해외점포 가운데 순익 2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홍 행장은 이번 양 신임 행장의 영입으로 나라뱅콥과 나라은행의 이사장 및 행장직을 사임한 후 이사로만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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