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건설업체 빅애플(대표 이강연)사는 최근 맨하탄 워싱턴하이츠 소재 4곳 4만1,500스퀘어피트의 부지를 매입하고 이곳에 총 125세대의 콘도미니엄 단지로 개발·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개발공사비 규모는 약 5,000만달러로 내달 초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한인 건설회사가 맨하탄에 1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콘도미니엄 단지를 직접 개발에서부터 시공, 분양까지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물이 들어설 곳은 워싱턴하이츠의 암스텔담 애비뉴와 엣지콤브 애비뉴 사이 ▶167가 일대 7,000스퀘어피트 부지 ▶163가 일대의 9,000스퀘어피트 부지 및 2,500스퀘어피트 부지 ▶188가와 189가 사이 와즈워스 테라스 지역 2만4,000스퀘어피트 부지 등 모두 4군데다.
콘도미니엄은 한국식 최고급 인테리어 공법과 미국식 건축기법을 접목시킨 럭셔리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와즈워스테라스 빌딩은 지상 2층·지상 6층 54세대(건평 8만스퀘어피트), 167가 빌딩은 지하 1층·지상 7층 24세대(2만6,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진다. 163가의 2개 빌딩도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각각 35세대(3만6,000스퀘어피트)와 12세대(1만4,000스퀘
어피트)로 세워진다.
빅애플측은 167가와 163가 일대 빌딩 경우 내달 초 공사를 시작해 2005년 말께, 와즈워스 빌딩은 내년 초 착공, 2006년 6월께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연 사장은 회사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대규모 콘도미니엄 단지 개발 프로젝트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면서 빌딩이 세워지는 곳은 이스트리버 강변에 위치한 최상의 주거지역으로 인근에 있는 콜롬비아 부속대학의 의료진 및 직원 가족과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
고 있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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