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WC 비상총회 직접참석 설명 밝혀
칼리지포인트 홀세일 디스트리뷰션&디벨롭먼트(CWC)사는 18일 뉴욕시경제개발국(EDC)과 옛 플러싱공항 부지에 건립 예정이었던 도매상가 대체입지를 물색, 상가 건립을 지속해서 이행해 나가겠다는 데 합의했다.
CWC사는 18일 오후4시 맨하탄 EDC사무실에서 EDC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CWC측은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조성 철회에 대한 해명과 ▶대체입지에 대한 확고한 보장 ▶대체입지를 선정할 경우 CWC측 요구의 적극 반영 ▶시정부의 상가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 약속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EDC측은 이번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건립 철회와 관련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대체입지를 물색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도매상가 건립의 지속적인 이행을 보장하겠다고 확인했다.
EDC측은 이를 위해 우선 2주내로 뉴욕시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 리스트 중 도매상가 건립에 적합한 부지를 CWC 측에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EDC는 또 오는 21일 뉴욕경제인협회사무실에서 열리는 CWC 비상 총회에 대표자들을 참석시켜 직접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철회에 대해 해명하는 것은 물론 이번 합의내용을 문서화시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건 CWC 사장은 이날 회의 결과로 봤을 때 뉴욕지역 도매상들의 숙원사업인 도매상가 건립은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면서 일방적이고 부당하게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계획을 철회한 뉴욕시의 처사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날 CWC사와 EDC 관계자들의 합의 내용이 이행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이 이르다는 시각이다.EDC가 뉴욕시 산하기구로 경제개발 주무 부서이긴 하지만 시 정부측의 최종 정식 입장이라고 보긴 힘든데다 뉴욕시내에서 도매상가 건립 환경에 적당한 대체입지를 찾는다는 게 쉽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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