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미국에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들의 사망을 초래하는 암이다.미 암 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만 21만5,990명의 여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며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들은 4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유방암 알기 달’인 10월을 맞아 유방암의 위험과 진단 방법, 환자들의 수기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상: 조기 검사 및 치료의 중요성
하: 조기 검사 및 치료 방법, 유방암 환자의 수기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기 검사이다.
미 암 협회에 따르면 조기 발견 시 유방암 환자들의 5년 이상 생존률은 97%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 40세 이상 저소득층 여성 가운데 42%만이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Mammogram)를 받고 있다. 한인을 비롯한 소수민족들의 경우, 유방암에 대한 적절한 조치는 더욱 결핍된 상황이다.
미 암 협회에 따르면 아시안계 젊은 여성의 약 80%가 유방암 자가 진단률이 낮아 유방암 발견 시 혹이 이미 1 센티미터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소수민족 여성들의 유방암 조기발견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언어장벽과 교육의 결핍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은 유전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모의 유전인자 때문에 유방암이 발생하는 확률은 실제로 10%밖에 달하지 않으며 집안내력과 무관한 경우가 무려 80%나 된다.
여성의 유방암 발병 확률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유방암을 진단 받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뉴저지 패스캑 밸리 종합병원의 한인 담당자 유니스 강씨는 유방암 검사를 받는 30대 한인
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암 협회가 권장하는 유방암 조기 진단방법은 20∼39세의 경우 매 3년마다 의사의 유방암 진단, 매달 스스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하며, 40세 이상의 경우는 매년 매모그램 검사와 의사의 유방암 진단, 매달 스스로 유방암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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