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포인트 홀세일 디스트리뷰션&디벨롭먼트(CWC)사는 21일 맨하탄소재 뉴욕한인경제인협회사무실에서 비상 총회를 열고 대체 부지를 통해 도매상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뉴욕시경제개발국(NYCEDC)의 수잔 골드핑거 수석부회장, 맬라니 랜즈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CWC 회원 31명(위임자 6명 포함)은 도매상가 건립사업의 지속 추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이같은 방침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총회는 또 향후 진행될 도매상가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지 않는 기존 회원들에게는 일정한 원칙을 정해 탈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조성에 들어간 비용은 앞으로 논의를 거쳐 크레딧 보장이나 클레임 제기 등의 형식으로 뉴욕시 측에 정식 요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CWC 회원들은 총회에 앞서 EDC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시개발국 측의 상가건립 추진 계획 및 방안을 물었다.이에 대해 수잔 골드핑거 EDC 수석부회장은 앤드류 알퍼 EDC회장의 서한 대독을 통해 대체입지를 물색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도매상가 건립의 지속적인 이행을 보장하겠다고 확인했다.
EDC측은 이를 위해 우선 2주 내로 각종 금융 및 세제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개발토지 ‘엠파이어 존’ 리스트 중 10여 군데의 부지를 CWC 측에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가부지가 결정된 후에는 개발사업자인 CWC와 시개발국, 시정부 등 3자 공동 네트웍을 형성, 시정부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철회 발표를 했던 칼리지포인트 불상사의 재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건 CWC 사장은 총회를 통해 도매상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정한만큼 우선 상가 건립에 적합한 대체부지를 마련하는 데 매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개발국, 시정부 측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다시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월드저널, 싱타오데일리, 리버티타임스 등 중국계 3개 일간지 기자들이 참석, 취재를 하는 등 도매상가 조성 향방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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