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리버헤드에 위치한 공룡 박물관 ‘다이노서 워크 뮤지엄’(Dinosaur Walk Museum)은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공룡이 걸어 다니는 것처럼 전시관 전체를 실제크기와 똑같은 47종의 공룡들로 꾸며 놓은 곳이다,
지난 6월 개관한 이곳은 길이 46피트, 2층 건물 높이의 어마어마한 티렉스 공룡에서부터 길이 18인치에 키가 6인치가 되는 작은 맹금류에 이르기까지 모두 50여개의 전시물이 있다.
어두운 박물관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오래된 새로 알려진 무시무시한 시조새와 육생동물 중 최대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4종류의 도마뱀 등 하늘과 바다, 땅에서 존재했다는 지구상의 모든 태고적 동물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듯하다.
1만7,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박물관은 공룡 외에도 해골과 뼈, 공룡 화석 등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하다.관람객들은 전시장 분위기에 맞는 음악과 설명을 들으며 거대한 공룡들과 마주칠 때마다 그 시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자연학습을 위해서도 자녀와 함께 한번쯤 방문할만
하다. 박물관에는 전시장외에도 2개의 극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작실, 기프트샵이 자리 잡고 있다.
주차비는 무료이다. 이곳에서는 원하면 생일파티도 열어준다.
▲개관시간: 월∼일 오전 10∼오후5시
▲입장료: 3세 미만 무료, 3∼11세 6달러95센트. 12∼18세 8달러95센트, 18세 이상 10달러95센트, 노인 8달러95센트
▲장소: 221 E.Main Street, Riverhead, L.I.
▲문의: 631-369-6556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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