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로리 퀸즈센터점에 근무하는 진민기(30)씨.
진씨의 업무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기도 하며 재고관리 및 매장전체 관리를 담당하는 일이다.진씨에 따르면 미국 제품들이 디자인이 단순한데 비해 한국산 팬시·문구용품들은 디자인이 다양하고 화려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따라서 외국손님들은 물건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자기 자신이 물건에 대해 잘 모르면 설명을 해 줄 수가 없어 항상 제품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
한번 구매를 해간 손님들은 손님관리 명단을 만들어 적극적인 관리를 하여 재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진씨는 영업에 있어 프로페셔널이라 말할 수 있다.
항상 행동(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진씨는 손님이 없을 때에도 ‘어떤 식으로 진열을 하면 물건이 더 잘 나갈까?’ 하는 생각뿐이다.상품이 돋보어 손님의 눈길을 끌게 하는 방법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이렇게도 궁리하고 저렇게도 궁리해 본다.
손님들의 90%이상이 외국인으로 한국물건을 외국인들에게 판매하는 일이라 자부심을 많이 느낀다. 심지어는 모닝글로리 때문에 한국채널을 보는 외국인 손님들도 있다고. 손님들이 매장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고 물건이 좋다고 평가해줄때는 일하면서 쌓인 피로가 확 풀린다.
지난 9월 퀸즈센터 쇼핑몰 전체가 리노베이션하면서 확장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게 됐는데 처음 한 두달간은 무척 힘들었으나 진씨의 노력으로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는 중이다.
2000년 공부를 하러 도미한 진씨는 모닝 글로리 파트타임 근무를 출발했으나 이내 이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파악, 현재 풀타임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현재 미혼으로 가족들은 한국에 있고 혼자 뉴욕에 살고 있다는 진씨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인 모닝 글로리 브랜드가 더욱 알려져 현재 9개인 매장수가 미국내 100개 이상으로 늘기를 바라고 있다.언젠가는 이 바람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는 진씨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더욱 열심히 일할 것과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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