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천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한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천식은 예방법을 미리 알면 피해 갈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봄철에는 주로 꽃가루에 의해 유발되지만 겨울철에는 주로 오염된 실내 환경에 의해 유발된다.
겨울철 천식은 주로 담배 및 난로연기, 실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먼지, 애완 동물의 털, 바퀴벌레, 곰팡이, 강한 냄새, 감기 등에 의해 유발된다.
때문에 겨울철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 천식에 걸리는 경우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안한 마음가짐도 한 예방법이다.
플러싱 병원 소아천식 & 앨러지 클리닉 과장 한원희<사진>박사는 천식은 면역학적 질환으로 조기검진을 통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 천식은 먼지나 진드기, 바퀴벌레 등 주위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인은 흡연과 과다한 화학제품 사용, 스트레스 등으로 천식에 걸리고 있다며 금연과 함께 실내환기와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천식을 예방하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천식환자 및 일반인의 천식 예방법-관련상자기사 처리 ▲집안에서는 금연, 흡연구역에 가지 말 것, 나무를 태우는 난로 혹은 벽난로 & 석유난로를 사용하지 말 것 ▲매트리스와 베개는 커버를 씌워 먼지의 발생을 막을 것, 침대보와 이불은 뜨거운 물로 자주세탁, 진드기나 곰팡이의 서식을 막을 것, 침실 내 봉제인형을 치울 것,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방 출입을 삼갈 것, 침실에 러그나 카펫을 깔지 말 것 ▲털이 있는 애완 동물을 침실이나 실내에서 키우지 말 것 ▲음식물을 침실 내에 두지 말 것, 음식물과 쓰레기통은 반드시 밀봉해 바퀴벌레의 서식을 막을 것 ▲수도꼭지나 파이프의 누수를 확인할 것, 곰팡이 끼는 곳은 깨끗이 청소할 것, 샤워 커튼을 깨끗이 관리할 것. ▲향수와 베이비 파우더, 헤어 스프레이 또는 향이 강한 물건들을 피할 것 ▲감기환자와 멀리할 것,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추운 날에는 목도리를 착용해 코와 입을 막아
줄 것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갈 것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행복하게 해주는 일들을 생각할 것. <자료제공 한원희 앨러지 전문의>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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