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달러화가 앞으로 6개월 이상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SA투데이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동안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의 재정 및 무역적자가 외국 투자가들로 하여금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료에 따르면 5월 중순의 피크 이후 달러화의 가치는 11% 하락했으며 유로화에 대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맴돌고 있다. 99년에 도입된 유로화는 지난 6개월 동안 달러화 대비 10% 평가절상됐으며 지난 월요일에도 전주 금요일 대비 0.2% 오른
유로당 1.3038달러로 마감됐다.
달러화의 가치하락은 해외시장에서 미국상품의 가격을 보다 싸게 만들어 미국상품의 판매를 촉진한다.Global Insight의 수석 경제학자인 나리만 비라베쉬씨는 달러화의 하락이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달러화가 1년 이상 동안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문에 응한 경제학자들의 6%만이 달러화의 가치를 지지하기 위해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48%는 추가하락을 계속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46%는 달러화 가치변동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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