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경은 9.11 사태로 인해 사망한 이들의 각종 보석을 가족에게 돌려주기 위해 2일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주인을 찾고 있다.
뉴욕시경(NYPD)의 레이몬드 W. 켈리국장에 따르면 9.11사태이후 사고 현장에서 발견,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각종 보석을 사망한 이들의 유품을 찾고자 하는 유가족이나 월드트레이드센터 붕괴로 인해 보석을 잃은 이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인터넷 월드트레이드센터 보석 청구 사이트’를 개설했다.
보석 청구 사이트는 뉴욕시경의 소유물 보관반(PCD)과 유명 보석전문점인 티파니사의 전문가와 합동으로 제작했다. 각종 보석을 되찾기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을 한 후 찾고자 하는 물품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청구가 완료되면 PCD의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물품과 확인하게 되고 비슷한 물건이 발견되면 물품의 사진이 이메일로 발송된다. 사기꾼을 막기 위해 데이터 베이스는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없다.
인터넷 사이트 주소는 www.nyc.gov/nypd이며 인터넷이 없는 사람은 인근 경찰서에서 신청서를 받을 수 있으며 또는 311에 연락하면 신청서를 편지로 받을수 있다.
켈리 국장은 9.11 사태로 인한 물품인 만큼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를 개발하게됐다며 각종 보석의 진짜 주인이나 유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경에 따르면 9.11 사태 이후 사고 현장에서 1,500개이상의 각종 보석이 발견됐으며 이중 대부분은 주인을 되찾았으나 아직까지 654개의 각종 보석이 주인을 찾고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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