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로맨틱 피아니스트 유지량씨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에 영감을 얻은 세 번째 앨범 ‘겨울연가’(Winter Sonata)를 발표했다.
한국에서 발표
한 첫 앨범인 ‘겨울연가’ 앨범은 드라마의 배경이었던 남이섬의 설경 사진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고 유씨가 작곡하고 연주한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피아노 곡 12곡을 수록했다.
조지 윈스턴의 음반 ‘12월’(December) 못지 않은 겨울 낭만의 감동이 느껴지는 이 음반은 클래식의 정교함과 뉴에이지의 자유로움을 넘나드는 감성을 담고 있고 가슴으로 다가오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한양서적과 매직캐슬 등 뉴욕의 한인 음반 판매점에도 나왔다.중국 상하이 출신인 유씨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한류열풍을 일으킨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의 러브스토리와 주제음악을 들은 뒤 영감을 얻었단다.
이 드라마 주제곡을 편곡한 12번째곡 겨울연가를 타이틀로 해 새 앨범을 발표하며 이달 29∼31일 순회 콘서트와 1월 전국 대도시 사인회 및 콘서트, 오케스트라 협연, 방송 출연 등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내년 4월에는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아레나제스트 매너지먼트사에 소속된 그는 감상적이고 서정적 분위기가 나는 한국 음악에 영감을 받고 있다며 뉴욕 한인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17세 때 뉴욕으로 유학와 맨하탄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유씨는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낭만적인 클래식 음악에 영향을 받은 팝 클래식 곡을 1996년부터 작곡하기 시작했다. 유지량씨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yzimusic.com)에서 얻을 수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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