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발레경연대회의 하나인 제6회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예종) 소속 3개팀이 입상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뉴욕 시티센터 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예종 예비학교에 재학중인 엄려진(11.서울 경인초교6)양이 예비주니어(Pre-Competitive. 9-11세) 부문에서 최고상인 희망(Hope)상을 수상했으며, 주니어부문(12-14세)에서는 역시 예종 예비학교 학생인 최영규(14
세.신반포중3)군이 은상을 받았다.
엄양은 ‘백조의 호수’중 ‘나폴리 댄스’를 추어 그랑프리를 따냈으며 최군은 ‘지젤’ 솔로와 현대무용 ‘노브레이크’(신창호 안무)를 선보였다. 이들 입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유명 발레학교 유학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앙상블 부문에서는 이 학교 김선희 교수의 안무작인 ‘장구춤 바리에이션’(출연 홍향기 장이지 김현진)이 은상을 수상했다. 출연자 가운데 장양은 미국 앨빈 에일리 무용학교로부터 장학금 제공 제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5개국에서 출전한 538명중 예선통과자 320명이 시니어(94명) 주니어(116명) 예비주니어(60명) 앙상블(50개팀) 부문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다.심사위원으로는 게일린 스톡 영국 로열발레학교 교장, 존 미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주니어 컴퍼니 예술감독 등 세계 주요 발레학교 및 발레단 책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000년 창설된 이 대회는 발레무용수 발굴에 초점을 맞추는 행사로,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2003년 서희(19. 현 ABT 단원)양이 그랑프리, 2004년에는 한상이(20.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모나코 왕립발레 준단원)씨가 시니어부문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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