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익 태권도 챔피언십이 23일 퀸즈 칼리지 피츠제럴드 체육관에서 선수 및 관중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한인 태권도 사범 10명이 중심이 돼서 결성한 홍익협회가 주최한 이대회는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 품세, 격파, 겨루기 3개 종목에 남녀부와 유급, 유단자 그리고 연령별로 대회를 치렀다.
또한 박병분 사범(박스태권도·뉴저지 머서빌)을 중심으로 이강영 사범(리스태권도·서폭카운티 린든허스트), 유성근 사범(유스마샬아츠·뉴욕 린브룩) 등 10개 도장의 사범들이 고난도의 기술과 품세, 격파 시범을 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의 룰을 따라 진행된 매스터즈와는 달리 이번 홍익 챔피언십은 얼굴 공격을 엄격히 금하는 등 새로운 룰을 적용해 진행했다. 또한 사이드에 코치를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서 선수가 스스로의 판단과 의지에 의해서 대회에 참가하도록 유도해 새로운 진행 방식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뉴저지 클립톤고교에서 제1회 US오픈 매스터즈 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해 4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바 있는 홍익협회는 매년 2개 대회를 통해 들어온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입양아와 조산아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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