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밸리 셰익스피어 연극 축제가 6월15일~9월4일 뉴욕 업스테이트 개리슨의 보스코벨 레스토레이션에서 펼쳐진다.
허드슨밸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은 셰익스피어의 주요 작품들을 야외 무대에서 공연하는 여름 연극 행사로 피크닉을 즐기며 연극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수 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
18년째 헨리 5세와 실수의 희극, 멕베스,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등 셰익스피어의 여러 작품이 소개됐고 해마다 두 작품씩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는 ‘템피스트’와 ‘베로나의 두 신사’가 공연된다.
‘템피스트’는 헤어짐에서 시작, 재회와 화해로 이어지는 희비극으로 6월15~17일 프리뷰를 거쳐 6월18일 8시 공식 개막, 8월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여자 때문에 친구를 배신하는 이야기를 그린 ‘베로나의 두 신사’는 7월20일, 22일, 28일, 29일 나흘간의 프리뷰를 거쳐 7월30일 오후 8시 개막돼 9월4일 막을 내린다.
5월2일부터 박스오피스(845-265-9575)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고 입장권은 프리뷰공연 22달러, 정규 공연은 수요일과 목요일 25달러, 금요일 32달러, 일요일 38달러이다.노인 및 12세 미만 어린이와 학생, 그룹 관객은 할인해준다.
▲공연 시간: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7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 일요일은 오후 6시
▲뉴욕에서 가는 길: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웨이 노스를 타고 가다 베어마운틴 브리지를 건너 좌회전 루트 90 노스를 타면 보스코벨이 나온다.
▲공연 일정: www.hvshakespeare.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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