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현재 20만8천…타코마·스포켄 앞질러
아이다호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 꼽혀
아이다호주 보이지가 시애틀과 포틀랜드에 이어 서북미에서 세 번째 큰 도시로 부상했다.
남서부 아이다호주의 커뮤니티 계획협회(CPA) 조사에 따르면 보이지 시의 인구는 4월 1일 현재 20만8천219명으로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해 발표한 타코마의 19만6천8백명이나 지난 3월 발표된 스포켄의 19만9천100명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도 아이다호주의 인구가 2000~2030년 인구성장률이 무려 52%에 이르러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난 주 발표했었다.
CPA에 따르면 아이다호주 내에서는 보이지 인근의 메리디안 시의 인구가 8천4백여 명이 늘어난 5만6천명(17.6%)을 기록,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으며 현재 아이다호주 제2 도시인 남파는 7% 늘어난 7만2천명을 기록했다.
그밖에 이글과 콜드웰도 각각 2천여명의 주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지 시의 빠른 성장을 놓고 주민들 사이엔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환영하는 측과 교통혼잡과 범죄 증가를 들어 못마땅해 하는 측으로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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