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뉴욕교당은 4월24일 오전10시 원기 90년 대각개교절 기념법회를 가졌다.
법회는 개식·천일기도358일·교가·봉축사·법어봉독·대각경축가·종법사 경축사·설법·개교경축가·득도식·공고·기쁨잔치·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오후 1시부터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원불교 종법사는 이날 ‘자력과 타력’이란 원기 90년 대각개교절 법문을 세계 각 곳의 원불교당에 전달해 기념 법문으로 대독하게 했다.
종법사는 오늘 이 거룩한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깨달음과 일원대도의 자비교법 은혜가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심축해 마지않는다. 일찍이 대종사님께서는 새 회상을 열으시고 새 교법을 마련하실 때에 ‘사람이 출세하여 세상을 살아가기로 하면 자력과 타력이 같이 필요하다. 자력은 타력의 근본이 되고 타력은 자력의 근본이 된다’하시고 타력의 가피는 신앙문의 길을 통해서 얻어가게 하고 자력의 신장은 수행문의 길을 통해서 얻어가게 하셨다고 강조했다.
또 종법사는 아무리 절대적인 타력 가피가 있을 지라도 감당할 자력이 없으면 이는 소용이 없는 일이요, 아무리 큰 위력을 가지고 있을 지라도 타력의 가피가 없으면 그 자력 또한 쓸모 없는 것이다. 또한 자력에 상처를 입으면 타력줄이 끊어지고 타력에 상처를 입으면 자력이 위협을 받게 되어 자력 타력 어는 한 가지도 외면할 수 없는 것이어 영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자력과 타력은 똑같이 필수요건이요 어느 한 가지도 외면할 수 없다며 우리는 자력 타력의 이치를 소명하게 밝혀주신 대종사님의 법문을 받들어 철저한 신앙과 수행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만고의 철칙인 자력과 타력을 아울러서 원만한 인격을 이루고 일원의 대위력을 얻어 일체 생령들의 희망찬 앞길을 열어주는 주인공들이 되겠다고 서원을 올리는 이 대각개교절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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