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제11회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를 개최하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과 이번 음악회에 특별출연 양금을 연주할 탈북 예술인 마영애 씨가 26일 본사를 방문했다.
서병선 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30만 탈북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동포애를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뉴욕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며 “음악회 당일, 탈북자 북송반대와 2008년 북경올림픽 반대를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중국을 방문, 탈북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한인 김 모 신부가 찍은 생생한 현장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 서울 평양 예술단 단장을 역임하고 도미 유학 중인 탈북자 마영애 씨는 “탈북자들이 북송 되면 모두 공개처형 된다”며 “얼마 전에도 탈북자 62명이 중국정부에 의해 북송, 전원이 공개 처형됐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 TKC TV, 아시아나 항공, 뉴욕효신장로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프랑스 아리아 콩쿠르와 ‘커리어 브리지’ 콩쿠르, 푸치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이용훈 씨를 비롯, 테너 서병선, 바리톤 김만규, 소프라노 이정윤 · 신정민,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 박영경 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 김혜원 씨의 반주로 ‘놀라운 은혜‘, ‘십자가를 지고가리’, ‘그대 있음에’, ‘진달래 꽃’, ‘봄 처녀’ 등 주옥같은 성가와 가곡을 노래한다. 문의: 212-567-6919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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