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반된 ‘한국가곡과 세계 명 가곡’ CD 음반(뉴욕예술가곡회)이 한인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세이지 오자와가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와 협연, 세계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리톤 노대산 씨와 최근 푸치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이용훈 씨를 비롯, 테너 서병선, 소프라노 박숙형, 김지현, 바리톤 김만규 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김혜원 씨의 반주로 노래한 주옥같은 가곡을 담고있는 이 음반은 음악적인 완성도까지 높아 한인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음반을 출반한 뉴욕예술가곡회 서병선 회장은 “가곡보급은 세계평화의 기초가 되는 문화운동”이라며 “가곡 사랑으로 인류애를 키워나가는 한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음반에 실린 가곡들은 대부분 강제송환의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30만 탈북난민들을 돕기 위한 음악회 연주실황 가운데 발췌한 것”이라며 “민족애와 인류애가 녹아있는 이 음반을 구입, 탈북난민을 돕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음반에는 선구자, 산아,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사공의 노래 등 22곡의 가곡이 실려 있으며 플러싱 한양서적, 할렐루야 백화점, 맨하탄 고려서적, 뉴저지 교포서점, 뉴욕예술가곡회(212-567-6919)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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