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가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퀸즈한인교회의 사역자 다섯 명의 목사는 3일 베이사이드 대동면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퀸즈한인교회가 개혁을 통한 새로운 교회로 탄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30일 제2대 담임으로 부임해 강대상과 단 위의 의자들을 모두 치워버린 고성삼(47)목사는 “교회는 하나님과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을 위해서는 예배가 살아야 하며 훈련이 있어야 한다. 세상을 위해서는 선교를 해야 하며 동포사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퀸즈한인교회에 개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퀸즈한인교회의 목회 방향은 목양과 전문사역을 지향한다. 목양은 1세를 강화하고 1.5세와 2세를 향한 목회로 나간다. 교회의 주최는 평신도다. 평신도를 사역자로 준비 무장 훈련시킨다. 그러기 위해서는 1-2년에 걸쳐 10단계로 진행되는 제자훈련화와 기도가 병행된다”며 “구체적 철학과 방법에 있어서는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역과 행사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사역, 특히 균형잡힌 사역을 지향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고 목사는 “5월 15일부터 하나의 예배를 신설한다. 이름은 BMW다. B는 bridge(다리), M은 making(놓는), W는 wave(파도)다. 이것은 1세와 2세를 이어주는 다리를 놓는 파도로서의 뜻을 가진 1.5세들을 위한 예배다. 이 예배는 넥타이 풀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찬양과 설교로 이어진다”며 “많은 1.5세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예배에 참석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새로운 길을 찾자”고 말했다.
한편, 퀸즈한인교회는 제2대 담임 고성삼목사 취임감사예배를 5월8일(일) 오후5시 갖는다. 취임예배에는 옥한흠(사랑의교회 원로목사)목사가 초청돼 설교를 맡으며 사무엘 로간(웨스트민스터신학교총장)박사와 강명옥(국제제자화훈련원)박사 및 김종덕(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목사가 축사한다. 이에 앞서 옥한흠목사는 퀸즈한인교회에서 5월6일(금)부터 7일까지 매일 저녁8시 ‘평신도여 일어나라’란 주제로 뉴욕동포초청 부흥사경회를 갖는다. 문의:718-672-1150.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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