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수산물 소매업소들을 위한 수산물 원산지 및 생산양식 표시용 라벨이 공동 제작돼 보급된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석우)는 한인 수산물 소매업소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산물 원산지 및 생산양식 표시 라벨을 제작 중으로 오는 20일 경부터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배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라벨 보급가격은 개당 1달러 정도로 시중 가격보다 50%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협회가 수산물 원산지 및 생산양식 표시 라벨 제작·보급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달 4일부터 연방정부가 원산지 및 생산양식 표시 의무화법을 시행하면서 대형 식품점들이 이미 법령에 맞춰
매장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한인업소들의 경우 아직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장 정부당국 단속이 실시되면 한인업계의 경우 법령 위반으로 무더기 적발사태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게 협회 관계자들의 설명.
협회는 이에 따라 늦어도 향후 3-4개월내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범기간 동안 회원 업소들에게 배포 작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석우 회장은 이번 원산지 표시용 라벨 제작은 회원사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법시행 홍보는 물론 공동제작을 통한 가격 할인 효과를 누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면서 ”현재 협회내에 라벨 제작팀을 운영 중으로 이르면 내주 말부터라도 회원업소들에게 배포하게 될 것“이라고 밝
혔다.
한편 연방농무부(USDA)는 지난달 4일부터 일반 식료품 판매업체들이 2004년12월6일 이후 수확된 생선류와 조개, 게, 새우 등 갑각류를 판매할 경우 수입산과 국내산 여부에 상관없이 원산지와 생산 양식을 반드시 표기해야하는 법령을 시행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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