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의 한없는 사랑에 감사를 전하는 경로잔치가 7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교회 산하 중앙씨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와 40대 남성 신자들의 모임인 누가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경로잔치에는 5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석, 웃음꽃을 피웠다.
노창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사랑과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잔치를 마련했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물로 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필·정영옥 부부의 사회로 진행된 경로잔치에서는 중앙한국학교 어린이들의 노래 와 부채춤, 씨니어센터 노인학생들의 합창, 고전무용 등이 공연됐다.
이어 문예반원 9명은 한복을 입고 ‘사월의 노래’를 불렀으며 권형인 외 일본단기 선교팀 6명은 일본 기모노를 입고 ‘예수님이 좋은 걸’ 등 복음송을 합창했다. 또 누가선교회원들은 특별찬양으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다같이 ‘고향의 봄’을 부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행사에 앞서 기념예배에서는 중앙씨니어센터의김판래, 남복우, 김혜연씨가10년 근속 개근상, 주명호, 오창혁, 안교씨는 10년 근속 봉사상, 누가 1, 2, 3 선교회에는 감사장을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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